번역이 발목 잡을까?…'샤잠' 둘러싼 예상 외 비판
번역이 발목 잡을까?…'샤잠' 둘러싼 예상 외 비판
  • 김수빈
  • 승인 2019.04.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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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샤잠' 스틸컷)
(사진=영화 '샤잠' 스틸컷)

국내 관객들을 상대로 영화 '샤잠'이 선전하고 있다. 제작 단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지만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영화 '샤잠'의 국내 상영이 시작됐다. 스웨덴 출신 공포영화 전문가 다비드 산드베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기대를 모은 '샤잠'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드웨인 존슨이 제작 총지휘를 맡은 사실이 알려져 많은 영화팬들을 흥분케 했다.

국내 상영 직후 관람객들은 '샤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객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전작 아쿠아맨과 비슷하게 대사 축약이 심하고 대사 중 번역되지 않은 단어들도 섞여 있다는 것. 특히 코미디 쪽 대사의 경우 의미를 살린 번역이 이뤄지지 않아 한글 자막을 읽을 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제공하는 누적관객 수에 따르면 4월 2일 기준 총 318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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