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출항
울산 남구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출항
  • 성봉석
  • 승인 2019.04.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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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주 8회 정기운항… 고래탐사·디너크루즈로 관광객 유혹
2일 장생포 전용부두에서 열린 ‘2019년 고래바다여행선 첫 운항식’에서 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안대룡 남구의회 부의장, 남구의회 의원, 정신택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윤일지 기자
2일 장생포 전용부두에서 열린 ‘2019년 고래바다여행선 첫 운항식’에서 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안대룡 남구의회 부의장, 남구의회 의원, 정신택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윤일지 기자

국내 유일의 고래관경선인 울산 남구 고래바다여행선이 2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2019년 정기 운항에 나선다.

2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2019 고래바다여행선 정기 운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운항에서는 고래 탐사 프로그램(3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한 번,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루에 두 번 등 주 8회 운항한다. 디너크루즈 프로그램(2시간)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1회 운항한다.

고래바다여행선은 550t 규모로 승선정원은 320명이다. 뷔페식당, 카페,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학여행과 가족단위 여행, 연수 프로그램과 기업체 및 단체의 모임 등도 가능하다.

고래바다여행선 첫 운항 배 타러가는 시민들.
고래바다여행선 첫 운항 배 타러가는 시민들. 윤일지 기자

 

승선요금은 고래탐사(3시간) 기준 대인(13세 이상)은 2만원(2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1만5천원), 소인(36개월 초과~12세)은 1만원(단체 7천원),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며, 고래를 보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래박물관 무료 관람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이 제공된다.

지난해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탐사 116회와 디너크루즈 6회, 런치크루즈 등 기타 1회를 포함해 총 123회 운항했다. 2만2천932명의 승선객이 이용했으며, 24회 고래를 발견해 크루즈선 도입이후 가장 많은 고래발견율을 기록했다.

또한 오는 5월부터 운영 예정인 디너크루즈는 울산의 이색적인 외식장소로 각광 받으며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정신택 이사장은 “비운항기인 지난달에 선박의 안전한 운항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선체 도색과 정기수리를 완료했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올해도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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