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통·창작·발레 등 전국 무용인들 모인다
울산, 전통·창작·발레 등 전국 무용인들 모인다
  • 김보은
  • 승인 2019.04.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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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용경연대회’ 6일 울주문예회관… 개인 60명·단체 11팀 등 71팀 접수
울산무용협회가 오는 6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9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입상자 공연 모습.
울산무용협회가 오는 6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9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입상자 공연 모습.

 

전국의 무용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울산에 마련된다.

울산무용협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9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국무용경연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무용전공학생과 일반인에게 무대경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치러지고 있다.

경연 종목은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사회무용 등이다. 유치부, 초등부(저·중·고학년), 중등부(저·고학년), 고등부(저·고학년), 일반부 등 부문별 참가자 150여명이 경연무대에 오른다.

독무, 쌍무, 군무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군무는 저·고학년의 구분이 없다. 일반부는 소속단체장 및 무용학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 가운데 2일 오전 기준 개인 60명, 단체 11팀이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협회는 지금같은 추세라면 지난 대회보다 참가자 수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연은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사회무용 순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의 경연순서는 대회 하루 전 울산무용협회 홈페이지(www.ulsandance.com)에서 공개된다.

심사는 동작 표현의 창의성, 성숙도, 리듬감, 음악성, 의상 조화 및 전체적 안정감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대상에게는 울산시장상이 주어지고 부문별 1등은 울산시교육감상, 2등은 울산시교육장상, 3등은 울산예총 회장상, 장려상은 울산무용협회장상을 받는다. 우수지도자에게는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시상한다.

현대무용 각 부문 입상자 2명씩 총 10명에게는 2019 코리아국제현대무용 콩쿠르 준결선 직행 자격을 부여한다.

또 지회장 추천 주니어 1명, 시니어 1명 등에게는 2019 코리아국제발레 콩쿠르의 준결선 직행 자격을 준다.

두 대회 모두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국제 무용 경연대회라 참가 무용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울산무용협회 관계자는 “전국의 무용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울산에서 각 지역의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울산의 무용인들에게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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