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웅촌예술인협 ‘아리소에서 현재까지’ 전시
울산 웅촌예술인협 ‘아리소에서 현재까지’ 전시
  • 김보은
  • 승인 2019.04.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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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산국축제 기간 초대전… 6~12일 웅촌문화복지센터
방성자 作 꽃길따라
방성자 作 꽃길따라

 

울주웅촌예술인협회가 ‘제9회 우시산국축제’ 기간 울주웅촌지역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울주웅촌예술인협회는 울주군 웅촌면 일원에서 전원생활을 하거나 작업실, 갤러리를 운영하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조각, 회화, 도예, 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전시는 우시산국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웅촌문화복지센터 전시장에 마련된다.

전시의 주제는 ‘아리소에서 현재까지’다. 강석근, 곽순곤, 김경훈, 김미경, 김응기, 김호빈, 남택신, 문성권 등 협회 회원 26명이 참여한다.

전시되는 작품 중에는 회야강을 비롯한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강석근 작가는 ‘회야의 깊은 곳’을 주제로 옻칠 작품을, 신명순 작가는 ‘회야강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또 방성자 작가의 ‘꽃길따라’, 김미경 작가의 ‘Remember(운흥사의 봄)’, 정봉진 작가의 ‘태화연어’, 정원희 작가의 ‘능금꽃’ 등을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소품들도 다수 눈에 띈다. 박시아 작가의 장미스텐드, 이선애 작가의 가죽에코염색 작품, 조구환 작가의 서류함 등 생활소품들이 전시의 볼거리를 더한다.

울주웅촌예술인협회 이인행 회장은 “우시산국축제는 웅촌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지역의 예술인들이 울주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알리기 위한 축제”라며 “지역작가들의 창작작품과 함께 초전다리위 미술제, 포토존,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부스 등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우시산국축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울주군 웅촌면 회야강 아리소 일원에서 열린다. 우시산국축제는 울산의 옛 지명인 우시산국에서 착안해 울산의 뿌리를 찾아보고 농경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울주웅촌지역작가 초대전을 비롯해 개막식, 1일 재래시장, 승마체험, 뗏목타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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