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 수립
울산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 수립
  • 이상길
  • 승인 2019.04.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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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 4개 분야·13개 과제로 구성
울산시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참여 확대를 담은 ‘2019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은 △위원회 운영 활성화(주민참여예산위 구성 등)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확대(주민제안사업 신청 등) △예산편성 이후 주민 참여 확대(예산낭비 시민감시단 운영 등) △참여예산제에 대한 전략적 교육·홍보 추진(예산학교 운영 등) 등 4개 분야, 13개 과제로 이뤄졌다.

주요 추진 과제로 시는 지난해 12월,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시 기존 추천 방식에서 공개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모든 시민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지난 2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위원 위촉식 및 임원을 구성하고, 3월에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참여예산 운영에 대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2020년 예산반영 울산시 주민제안사업’도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 받는다.

이는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한다는 점에서 시정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시가 2016년부터 주민제안사업을 접수받은 이후 첫 해는 362건이 접수돼 최종 44건 974억 원의 예산이, 지난해는 총 639건을 접수 받아 최종 81건 1천267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는 등 해마다 주민참여예산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 확대를 통해 재정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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