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상임위별 1차 추경안·조례안 심사 등 활동
울산시의회 상임위별 1차 추경안·조례안 심사 등 활동
  • 정재환
  • 승인 2019.04.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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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첫 날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위쪽)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박병석 의원이 1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위쪽)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박병석 의원이 1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제203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첫날인 1일 상임위별로 울산시 제1차 추경안과 조례안을 심사하고, 개별현장활동 등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추경안 심사는 문화체육관광국, 환경녹지국, 일자리경제국 소관 업무에 대해 심의했으며, ‘울산시 정원문화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과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 ‘울산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각각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추경심사에서 고호근 의원은 “지역경기가 침체돼 있는데도 이번 추경에 축제 행사 예산이 과다하게 반영돼 있다”고 지적하고, “태화루 경관조명 시설개선공사의 경우 빛공해 등을 생각해서 심도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종학 의원도 “추경예산이 과도하게 편성돼 있는데, 면밀한 검토로 당초예산에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뒤 “특히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경우 반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추경이 아닌 당초예산에 편성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미형 의원은 울산시티투어 지원사업 관련 “지원금이 적자 보조금인데 당초 편성이 아닌 추경에 반영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매년 통계 수치를 통해 예측해서 당초에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하고, “관광산업과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봄에 벚꽃이 많은 코스로 시티투어 노선을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선미 의원은 시티투어 차량 5대 운행 중 고장 발생시 대체사항을 질의하고 “시티투어 차량안 홍보상송은 시정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 = 일자리경제국 소관 추경안 심사에서 장윤호 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발생 후 피해 상인 보험금 지급이 사고 후 63일이 지난 후에야 지급됐다”며 “행정적인 절차만 고수하지 말고 피해 상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적극적인 행정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시우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긴급복구비 편성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신속한 교부세 지원으로 피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됐다”며 “교부세 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정록 의원은 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채용 지원 사업과 관련 “방문객은 오지 않고 인건비만 나가는 예산 낭비 사례가 되지 않는지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록 의원은 주력산업 우수기술인력양성 지원사업과 관련 “울산의 경제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구조를 탈피하고 노동집약 산업의 대안으로 다양한 첨단기술, 소재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종합인력기술 양성센터 도입을 제안했다.

박병석 의원은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이 일반 시민들에게 최대한 홍보해서 널리 확대돼 울산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 = 환경녹지국 소관 추경심사에서 안수일 의원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큰 만큼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태화강 울기등대 공원 토지 추가 매입비를 추경에 편성했는데,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등을 위해 조기에 집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운찬 의원은 “생물자원종합센터 설립 타당성 용역이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일원으로 입지를 정해 이뤄지고 있는데, 울산 전체를 대상으로 입지 선정까지 용역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히고,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구군과 공유해 울산시 전체 로드맵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시현 의원은 “울산의 도시 온도가 타 도시보다 높은데, 나무와 숲을 조성하면 도심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 뒤 민간개방화장실 남녀 분리 지원사업과 관련 “민간 자부담이 50%로 많은데 시비 투입 계획은 없는가”라고 질의했다.

전영희 위원장은 kcc울산·봉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비 1억원 및 자원회수시설 BTO 사용료 당초예산 미편성분 41억원 증액 편성한 사유를 묻고, 자원순환시행계획 전략환경 영향평가 용역비 ‘5천만원 신규편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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