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업 체감경기 부진 지속
울산 기업 체감경기 부진 지속
  • 김지은
  • 승인 2019.04.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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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실사지수 제조업 3p·비제조업 6p 하락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부진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1일 발표한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0로 전월(63)보다 3p 하락했다.

신규 생산설비 수요가 위축되면서 관련 설비를 생산하는 기타기계 및 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순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이달 업황 전망BSI도 신규 설비투자 전망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기타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p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지난달 울산의 비제조업 업황 BSI도 53으로 전월(59)대비 6p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택시요금 인상(기본요금 2천800원→3천300원)의 영향에 따라 업황이 부진한 운수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늘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순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았다.

이달 업황 전망BSI도 55로 전월 대비 9p 하락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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