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0만여명… 울산 ‘궁거랑 벚꽃 한마당’ 성료
이틀간 20만여명… 울산 ‘궁거랑 벚꽃 한마당’ 성료
  • 성봉석
  • 승인 2019.03.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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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문화예술 공연 호응… 별빛터널·유등·포토존도 인기
울산시 남구와 본보가 주관하는 ‘제11회 궁(弓)거랑 벛꽃 한마당’이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에서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무거생태하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궁(弓)거랑 음악회’에서 초청가수 박구윤의 공연에 시민들이 환호하는 모습. 	윤일지 기자
울산시 남구와 본보가 주관하는 ‘제11회 궁(弓)거랑 벛꽃 한마당’이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에서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사진은 무거생태하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궁(弓)거랑 음악회’에서 초청가수 박구윤의 공연에 시민들이 환호하는 모습. 윤일지 기자

 

 

울산시 남구와 본보가 주관하는 ‘제11회 궁(弓)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울산시 남구 무거생태하천 일대에서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20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기간 무거생태하천 일대 벚꽃길 2.5km 구간에는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을 만끽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축제 첫날인 30일 오후 4시부터는 삼호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시작으로 태화강 합창단 공연과 개막식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임채일 본보 사장, 황세영 울산시 의장, 김진규 남구청장, 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궁거랑 음악회가 열렸다. ‘뿐이고’라는 히트곡으로 유명한 박구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초청가수들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오후 2시부터 재능기부 공연과 문화예술 공연 등 재능마당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궁거랑 카페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 부스와 울산청년창업센터와 프리마켓 등 궁거랑 아트존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운영하는 궁거랑 별빛터널과 유등, 포토존은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남기기 위한 방문객들로 늦은 밤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민석(38)씨는 “활짝 핀 벚꽃만 봐도 아름다운데 별빛터널이랑 유등까지 함께 조성되니 너무 이쁘다”며 “사진 찍을 곳이 많다보니 가족과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아 만족스럽다. 내년 축제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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