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부세 4천489억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 교부세 4천489억 확보 ‘역대 최대’
  • 이상길
  • 승인 2019.03.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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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시장 수산도매동 건립 탄력작년보다 1천120억 33.2% 늘어“일자리 등 시민체감 사업에 박차”

울산시는 2019년도 지방교부세로 역대 최대금액인 총 4천489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천369억원 대비 1천120억 원이 증가한 수치이며 증가율도 33.2%에 달한다.

이 중 기본적인 행정수요 유지를 위한 보통교부세를 4천378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3천37억 원 대비 총 1천341억원이 증가(44.1%)했다. 또 지역경제활성화, 생활 SOC사업, 재난복구 및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재정수요분 특별교부세를 상반기 111억원 확보했다.

특별교부세 주요 사업으로는 △화재로 전소된 울산 대표 공영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물(수산소매동) 건립비 25억원 △주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유곡동 118번지 일원 도로개설비 3억원 △연간 4만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하는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인 문수 청소년문화의집 재건축비 10억원 △장생포 옛마을 건축물 23개동 시설물 개선공사비 10억원 △동구의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주차타워 조성비 7억원 등이다.

특히 울산시민 전체가 이용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건립 사업은 행안부의 신중한 사업심의를 거쳐 특별교부세 지원이 확정돼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건립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또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인 문수청소년문화의집 재건축 사업은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국가예산을 지원 받아 내진보강 및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의 올해 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울산시 공무원들이 행안부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직접 방문을 통해 현안 사업 설명과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확보한 교부세를 지역현안사업과 일자리창출, 경기활성화 등 시민체감 효과가 큰 사업 중심으로 투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건설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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