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2천173억 추경안 제안 설명
송철호 울산시장, 2천173억 추경안 제안 설명
  • 정재환
  • 승인 2019.03.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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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에 많은 배분… 고용창출 기대”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9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1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9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제1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추경재원의 조속한 투입으로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경기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지난 29일 개회한 제20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조선업의 부활과 함께 경제의 회복속도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어 경제회복의 동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회 추경예산 규모는 총 2천173억원으로 일반회계가 1천766억, 특별회계는 407억”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3조6천3억원보다 6.0%가 늘어난 3조8천176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추경 재원은 국가재원인 지방소비세 628억원과 지방교부세 700억원을 추가확보함으로써 추경의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게 됐다”며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에 많은 재원을 배분했으며, 일반회계 1천766억원 중 54.2%인 958억원을 일자리예산으로 편성해 총 4천524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일자리 사업으로는 주력산업 우수기술인력 양성 등 청년일자리 사업(39억원), 노인 및 장애인 등 저소득층 일자리사업(75억원), 건축 및 도로건설 등 현장 일자리사업(421억원), 생활SOC 일자리사업(42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시민생활과 밀접한 SOC 분야에 전국체전 시설 개보수비(90억원), 방어진 바다소리길 조성(30억원) 등 628억원이, 지역산업의 첨단화·고도화를 위한 R&D분야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실증사업비(83억원), 미래자동차 종합안전시험장 구축(30억원) 등 213억원이 편성됐다.

또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분야에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183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30억원) 등 282억원, 안전분야에는 광역시도 정비(30억원), 아산로 배수시설 개선(10억원) 등 30억원, 사회복지분야는 아동수당(72억원), 아이돌봄 지원(31억원) 등 219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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