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천기옥 시의원 시정질문 답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천기옥 시의원 시정질문 답변
  • 정재환
  • 승인 2019.03.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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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연구원은 꼭 필요한 기관”
지난 29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옥희 시교육감이 천기옥 의원의 교육정책연구소 설립에 대한 재고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지난 29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옥희(위쪽) 시교육감이 천기옥 의원의 교육정책연구소 설립에 대한 재고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일지 기자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올해 하반기 신설될 울산교육정책연구원 울산교육의 비전과 정책 연구를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사 채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지난 29일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천기옥 시의원의 ‘교육정책연구원 설립에 대한 재고’ 시정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노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교육정책연구소를 두고, 11개 시도교육청에서는 63명의 외부 전문연구원을 확보해 각 지역에 맞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교육정책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울산교육청도 점점 강화되는 교육자치와 교육분권,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비전과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연구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 교육감은 “울산교육정책연구소장은 정책 연구에 대한 전문성이 매우 필요한 자리로, 교육연구관 또는 지방서기관 임기제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외부 인사 기용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며, 내부든 외부든 적임자라고 판단되는 분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교육정책연구원은 울산교육 동향 분석과 방향 설정, 울산교육정책 연구, 혁신교육을 위한 실행과제 연구 등 교육의 방향 설정과 교육정책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교육비전과 정책에 대한 전문 연구는 업무의 성격 및 전문성의 상이성 때문에 정책관실의 조직과 인력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부인사 채용시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적용하고 면접위원도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면접평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 교육감은 기간제교사 담임 배 치율이 높은 상황에서 현재 교육기관에 파견된 교사들이 많다는 천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교육행정기관에 총 30명의 교사가 파견돼 있으며, 이중 9명은 장학사 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으로 일정기간 동안 행정업무를 익힌 후에 정식 발령이 날 예정”이라며 “파견이 있는 학교에는 100% 기간제 교원을 배치해 수업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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