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류 4월부터 ‘적색망에 넣어 분리배출’
비닐류 4월부터 ‘적색망에 넣어 분리배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3.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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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리는 방법이 4월부터 달라진다. 그동안 다른 쓰레기와 같이 초록색 망에 넣어 버리던 비닐류는 앞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눠주는 붉은색 망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 재활용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건전한 시민의식을 지닌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동참할 필요가 있다.

4월부터 단독주택·상가·소규모 사업장에서는 붉은색 망에는 비닐류를, 초록색 망에는 페트, 캔, 병,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을 따로 담아두었다가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집밖에 내놓으면 된다. ‘비닐류’에는 라면과 과자봉지, 필름류, 비닐봉투가 포함된다. 다만 비닐류는 주 1회, 기타재활용품은 주 2회로 나눠 배출해야 하고, 상세한 동별 배출 일시는 시와 구·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닐류를 분리배출할 때 유념할 일들이 있다. 음식물 따위에 오염된 비닐류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 필요가 있다. 비닐류 수거 전용 붉은색 그물망은 통장을 통해 단독주택 세대별로 이달 말까지 배부된다. 받지 못한 세대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무료로 받으면 된다. 붉은색 그물망이 없을 때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묶어 배출해도 청소차에서 받아준다.

비닐류 분리배출에 필수적인 것은 붉은색 그물망이다. 그런데도 아직 완전히 배부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간적 여유가 넉넉한데도 그랬다면 행정기관의 책임이다. 주민들이 조금도 불편해 하는 일이 없도록, 그리하여 비닐류 재활용률을 한껏 높일 수 있도록 더한층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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