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지금 ‘흩날리는 벚꽃잎이~’… 주말 곳곳서 축제
울산은 지금 ‘흩날리는 벚꽃잎이~’… 주말 곳곳서 축제
  • 성봉석
  • 승인 2019.03.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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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거랑 벚꽃 한마당 무거생태하천 30~31일·작천정 벚꽃축제 29~31일
28일 남구 무거생태하천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길을 거닐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울산제일일보가 주최하는 ‘제11회 궁(弓)거랑 벛꽃 한마당’은 오는 30일 개막해 3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윤일지 기자
28일 남구 무거생태하천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길을 거닐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울산제일일보가 주최하는 ‘제11회 궁(弓)거랑 벛꽃 한마당’은 오는 30일 개막해 3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윤일지 기자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보러 오세요.”

따스한 봄,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울산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울산시 남구와 본보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남구 무거생태하천 일대에서 ‘제11회 궁(弓)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4시부터 삼호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시작으로 태화강 합창단 공연과 개막식이 이어진다. 또 ‘뿐이고’라는 히트곡으로 유명한 박구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초청가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31일에는 오후 2시부터 재능기부 공연과 문화예술 공연 등 재능마당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궁거랑 카페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울산청년창업센터와 프리마켓 등 궁거랑 아트존도 마련된다. 또 반구대 암각화와 장생포고래영상, 유등(한지등) 체험 등 홍보와 체험을 실시하며, 스탬프 투어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인근에는 별빛터널과 포토존이 설치돼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서 소중한 사람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남구가 19억8천만원을 들여 보행데크를 조성하고, 조망쉼터와 휴게벤치,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궁거랑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는 벚꽃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울주군은 작천정 일대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제3회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29일 오후 6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레이저 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행사 기간 벚꽃음악회 및 버스킹을 비롯해 벚꽃길 걷기대회와 댄스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아울러 군은 올해부터 수남집단시설지구내 노점상을 일체 금지하고,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작천정 운동장 내 특산물 홍보부스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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