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추진위 출범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추진위 출범
  • 이상길
  • 승인 2019.03.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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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군 단체장·시군구의회 의장 등 참여… “홍보활동·서명운동 펼칠 것”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추진위원회는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수소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한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장태준 기자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추진위원회는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수소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한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장태준 기자

 

한국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울산 5개 구·군 단체장과 시·군·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하는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추진위원회(이하 유치추진위)’는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회견을 가졌다.

유치추진위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울산을 방문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 울산시는 ‘2030 수소 도시비전’ 실현과 이를 구체화할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내놓는 등 수소경제 주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소경제 주도를 위해 울산에 필요한 것은 바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인 ‘수소산업진흥원’이다”며 “수소산업진흥원의 업무는 수소경제 정책 수립, 수소 관련 연구개발, 연관 산업 육성, 수소생산과 충전, 보급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양성 등 다양하다. 시는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400억원을 투입하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치추진위는 “이에 앞으로 모든 정관계, 경제계, 학계, 사회단체 등이 하나로 힘을 합쳐 참여하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펼쳐나가는 게 우리 유치추진위원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울산시민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다 같이 움직여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느 기관, 어느 단체 소속이든 상관없이 유치추진위에 힘을 보탠다면 수소산업진흥원은 분명 울산에 설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치추진위에는 현재 시민단체, 기업대표, 노동단체 등이 참여했고, 공동대표는 강석구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3명이다.

또 자문교수단은 김연민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 등 5명, 고문은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울산 북구) 등 13명이다.

유치추진위는 다음달 8일 발대식을 열기로 했다.

앞서 울산시의회는 울산경제 재도약 발판이 될 수소 경제 진흥을 모색하고 울산이 수소 경제 세계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수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400억원을 들여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설립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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