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송철호 울산시장 16명 광역단체장 중 6위
재산공개, 송철호 울산시장 16명 광역단체장 중 6위
  • 이상길
  • 승인 2019.03.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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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산공개 대상자에 해당하는 울산 공직자 31명 중 안수일 시의원이 재산신고액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이선호 울주군수와 송철호 울산시장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2019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했다.

공개내용에 따르면 송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23억6천96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예금을 합쳐 10억8천580만원, 배우자 소유 아파트와 다가구주택이 10억5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본인 채권이 감소한 영향 등으로 전체 재산은 지난해 신고액(24억3천30만원)보다 6천60만원 가량 줄었다.

송 시장은 16명 광역단체장(구속된 경남도지사 제외) 가운데 재산신고액 6위를 기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67억1천970만원으로 1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2억4천790만원으로 2위, 이춘희 세종시장이 36억9천690만원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울산 기초단체장 5명 중에는 이선호 울주군수가 26억2천36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김진규 남구청장(19억8천730만원), 박태완 중구청장(19억4천560만원), 이동권 북구청장(8억1천690만원), 정천석 동구청장(6천100만원) 순이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9억9천990만원을 신고해 17명 시·도 교육감 중에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 교육감은 채무 감소와 예금 증가 등으로 종전 신고액(4억6천690만원)보다 5억3천3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울산시의원 22명 중에는 안수일 의원이 30억8천160만원을 신고, 울산 재산공개 대상자 중에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손종학 의원(21억2천150만원), 천기옥 의원(19억8천20만원), 이시우 의원(19억5천78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장윤호 의원은 유가증권 증여·양도 등으로 종전 신고액보다 4억1천730만원 감소한 4천420만원을 신고, 이번에 공개된 울산 공직자 31명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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