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원진-故서지원, 회피하고 싶었던 아픈 기억된 이유
故이원진-故서지원, 회피하고 싶었던 아픈 기억된 이유
  • 김수빈
  • 승인 2019.03.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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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먼저 세상을 등진 동료에 대한 가수들의 아픔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부용과 최재훈은 90년대 활동 당시 막역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연락을 끊으면서 인연을 멀리 했던 이유를 밝혔다. 

방송에서 최재훈과 김부용은 이들의 기억에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는 故이원진과 故서지원을 거론하며 그 이유의 중심에 이 둘이 있었다고 전했다. 故이원진과 故서지원을 기억하는 두 사람은 여전히 이들을 생각하면 힘든 것으로 보여졌다. 

최재훈은 막역했던 이원진, 서지원이 사망하고 나서는 “밝은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며 이들과 함께 어울렸던 동료 김부용과 자리를 갖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부용은 눈물을 흘리며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어서 죄책감이 들었다”고 말해 아직도 죄책감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지 못한 듯 보여졌다.

최재훈과 김부용의 측근이었던 故이원진은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큰 인기를 받았던 지난 1997년 타지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죽음에 많은 의문점이 제기됐지만 사인은 교통사고로 처리됐다.

故서지원의 경우는 ‘내 눈물 모아’로 스타덤에 오른 이듬해였던 1996년 1월 1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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