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영재교육자료 '알기 쉬운 로봇과학' 발간
울산시교육청, 영재교육자료 '알기 쉬운 로봇과학' 발간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9.03.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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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울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등 영재교육자료 '알기 쉬운 로봇과학'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로봇교육은 업체가 만든 조립용품세트와 매뉴얼에 의존해 정형화된 문제와 해결방법이 제공돼 문제해결 과정보다는 로봇조립과 조작에 치우진 면이 있었고,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능을 로봇에 추가하거나 변형하여 확장하기는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에 발간한 '알기 쉬운 로봇과학'은 이러한 점을 개선해 학생 주도적으로 실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초·중학교 정규과정에 도입된 코딩교육을 기초로 하여 실제 필요한 로봇을 창작할 수 있도록 개발한 로봇과학 영재교육 콘텐츠를 적용한 교재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재 내용은 실생활의 문제 설정 및 해결 아이디어 산출을 토대로 로봇제작 계획 수립, 로봇 제작에 필요한 3D 프린팅, 전기기초회로, 스크래치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코딩 등 현재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적 활용을 통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로봇 제작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초와 심화의 2종으로 구성된 본 교재는 학생용 교재와 교사용 활용서가 한 세트로, 로봇과학 및 창의융합 영역의 영재교육은 물론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의 주제선택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재를 활용해 학습하는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역량인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으며, 나아가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만의 로봇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로봇과학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과 11월에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교원연수를 각각 주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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