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울주군 등 원전소재 5개 지자체 행정협의회
울산서 울주군 등 원전소재 5개 지자체 행정협의회
  • 성봉석
  • 승인 2019.03.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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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문제 해결 최선”...서울 성동구에 적극 협조 요청키로

울산시 울주군을 비롯한 경북 경주시, 울진군, 부산 기장군, 전남 영광군 등 원전소재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제25차 행정협의회가 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사업 추진현황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 △부실정비 등으로 인한 장기 정지 발전소에 대한 지원근거 추가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예산 지자체 분담 철회 건의 등 안건을 협의했다.

먼저 지자체 지역 출신 재경 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신청 등에 대해 협의했다.

기숙사 건립에 따른 서울 성동구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후속 조치와 서울시 및 성동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숙사는 울진군을 제외한 4개 지자체가 사업비를, 교육부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장학재단이 건립과 운영을 맡기로 하고 2016년부터 추진됐다. 6천500여㎡ 부지에 15층 1천명 수용 규모로 건립해 50%는 원전 소재 4개 지자체 출신 학생을, 나머지 절반은 장학재단이 맡을 계획이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지역별로 원전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고, 원전 안전에 대한 주민 요구사항도 계속 늘고 있다”라며 “행정협의회를 통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등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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