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학능력시험 11월 14일 열린다
올해 수학능력시험 11월 14일 열린다
  • 강은정
  • 승인 2019.03.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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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율 70%, 킬러 문제 없어질 전망6월 모의고사 수능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11월 14일에 열린다. 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은 70%이며, 지난해 국어 31번 처럼 초고난도 문항은 없어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험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지난해와 같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형은 미적분 Ⅱ·확률과 통계·기하와 벡터에서, 나형은 수학Ⅱ·미적분Ⅰ·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된다.

영어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 나온다.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10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에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절대평가다. 학생들이 받을 성적통지표에 원점수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1∼9등급)만 표기된다.

필수영역인 한국사는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나오지 않는다.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예년처럼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연계도는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은 희망하면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녹음테이프를 받을 수 있다. 수학영역 시간에는 필산 기능이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쓸 수 있다.

정부는 올해도 저소득층 교육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환불 제도를 시행한다.

평가원은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예비문항을 준비하며 수능 후 문항별로 출제 근거(교육과정 성취기준)를 공개한다.

평가원은 7월 8일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수능 응시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평가원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6월 4일 시행한다. 올해 수능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치를 수 있다. 4월 13일 실시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실제 수능처럼 통신·결제 등 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가 있는 시계나 이어폰은 반입 금지된다.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 품목이다. 시침·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11일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 25일에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EBSi 홈페이지(www.ebsi.co.kr),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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