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연말까지 ‘청소년 기후변화포럼’ 운영
울산시, 연말까지 ‘청소년 기후변화포럼’ 운영
  • 이상길
  • 승인 2019.03.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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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일기쓰기 공모전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리더 양성
울산시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저탄소생활 실천 리더 양성을 위한 ‘청소년 기후변화포럼’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동아리, 기후변화 아카데미, 신문기사를 활용한 일기쓰기 공모전, 어린이 기후변화교실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 인식 및 저탄소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는 흥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는 지역 고등학생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탐구활동과 저탄소생활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연말에 성과 발표회와 시상식을 연다.

‘청소년 기후변화 아카데미’는 기후변화의 영향 및 대응방법과 청소년의 미래지향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문가 특강과 토크로 진행된다.

‘신문기사를 활용한 일기쓰기 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에너지 등 환경을 주제로 쓴 일기를 공모해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한다.

‘어린이 기후변화 교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 동화구연, 환경시설 견학, 재활용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저탄소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에 7개 고등학교 7개 팀이 참여해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탐구활동 등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기후변화 일기쓰기 공모전에는 245개의 작품이 응모돼 총 45개의 입상 작품을 선정했다.

이밖에 지역 중·고등학생, 교사, 기후 동아리 멘토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아카데미를 개최했고, 어린이 기후변화교실에는 미취학 어린이 760여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올해도 기후변화 동아리 등 기후변화포럼에 우리의 미래 세대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적극 동참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저탄소생활 실천 리더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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