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규부문 작품상
울산MBC 라디오 프로그램 ‘이관열·이남미의 확 깨는 라디오’가 3년 연속 한국PD대상(라디오 지역정규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확 깨는 라디오’는 평일 오후 2시 15분 97.5MHz 울산MBC 표준FM에서 방송한다.
특히 대표 코너 ‘우리 당장 만나!’가 사랑받고 있다.
코너에서 이관열, 이남미 두 진행자는 라디오 밖으로 걸어나와 이웃을 직접 만난다. 도로 옆 뻥튀기 트럭, 딸기하우스 안, 흙먼지 풀풀 나는 건설현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현장에서 들려주는 이웃의 이야기는 듣는 이로 하여금 눈물과 감동을 자아낸다.
이번에 한국PD대상을 3번째 수상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웃의 삶 이야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울산MBC는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관열PD는 “PD대상을 한번 받기도 쉽지 않은데 세 번을 연속으로 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그동안 열심히 들어주고 출연해 주신 애청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제31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서울KBS 공개홀에서 열린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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