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수상작 전시
울산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수상작 전시
  • 김보은
  • 승인 2019.03.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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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문예회관… 대상 ‘고래이야기’ 등 입상작 287점 선봬
대상 수상작 김태성씨의 '고래이야기'.
대상 수상작 김태성씨의 '고래이야기'.

 

제7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열린다.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다.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와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 주최했다.

이번 수상작 전시회에서는 대상인 김태성씨의 ‘고래이야기(문인화)’를 비롯한 입상작 28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상, 최우수상 각 1점, 우수상 4점, 실버상 3점 등 입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김태성씨의 문인화 작품 ‘고래이야기’에게 돌아갔다. 착실한 내공과 담대함 그리고 대회의 취지를 잘 살린 시의적절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상욱씨의 ‘갑골문 접시(한문)’, 우수상은 최현숙씨의 ‘물기둥 불기둥(한글)’, 김종택씨의 ‘설 후(한문)’, 최경호씨의 ‘이수인 시(한문)’, 김기훈씨의 ‘화담 선생 시(한문)’ 등이 받았다.

또 실버상은 전상규, 설복자, 심기선씨 등이 수상했다.

심사에는 박정규 한국난정필회 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최석찬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 전명희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 김석곤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 김환병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 이종민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 등이 참여했다.

박정규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착실한 운영의 내실이 회자돼 각지의 출중한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실버부분에서 괄목할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바른 서법을 익혀 그간의 인생경륜 등이 서선(書線)에 함축된 결과”라고 평했다.

제7회 반구대암각화서예대전의 시상식 및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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