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축제 열린다
울산지역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축제 열린다
  • 김보은
  • 승인 2019.03.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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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빛미술제’ 내달 3~8일 울산문예회관… 출품작·공모전 입상작 등 540여점 전시
'제24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3일 울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붓글씨 한마당 축제 모습.
'제24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3일 울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붓글씨 한마당 축제 모습.

 

울산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축제 ‘아름다운 눈빛미술제’가 다음달 펼쳐진다.

울산미술협회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제24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과 울산 시민들의 예술 활동을 독려하는 문화행사다. 울산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눈빛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메세나운동자매결연기업 S-OIL이 후원한다.

올해는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와 더불어 ‘아름다운 울산 12경’ 스케치공모 특별전, 붓글씨 한마당 축제로 구성한다. 미술제 기간 전시장은 아름다운 눈빛미술제 출품작, 스케치공모 특별전 입상작, 붓글씨 한마당 축제 특별상 수상작 등 540여점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포토존도 함께 운영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아름다운 눈빛미술제 출품작 공모는 지난 11일 마무리됐다.

협회는 울산 시민 중 미술을 취미로 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데생(드로잉), 도예, 서각, 문인화, 민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80여점 줄어든 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아름다운 울산 12경’ 스케치공모 특별전은 아름다운 울산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아 주기 위해 태화강지방정원과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등 울산 12경의 풍경을 주제로 진행했다. 협회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공모를 실시했고 총 52점이 접수됐다. 이 중 지난 14일 심사를 거쳐 26점의 입상작을 결정했다.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이경희씨의 ‘고래마을’이 차지했다. 김상희씨의 ‘내원암 계곡’, 류정미씨의 ‘울산대교’, 변미경씨의 ‘장생포 고래마을’, 전승옥씨의 ‘십리대숲’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려상 5점, 입선 16점 등을 가려냈다.

아울러 아름다운 눈빛미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붓글씨 한마당 축제가 지난 23일 울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대회로 서예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상 20명을 비롯해 특선 50여명, 다수의 입선을 선정했다.

김영진 붓글씨 한마당 축제 운영위원장은 “자치센터, 문화교실, 학원 등에서 취미로 서예를 즐기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의 연령대는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했다”며 “지도교사에 따라 서풍이 달랐고 동호인 상호간 서예의 흐름을 살펴보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던 대회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붓글씨 한마당 축제가 울산 서예인들이 긍지와 선비정신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4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마련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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