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예술회관이 신예 피아니스트 정지원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따뜻한 봄 인사를 전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8시 레퍼토리 공연 ‘하우스 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현대음악최고연주자상, 그랜드피아노 국제콩쿠르 데니스마추예프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정지원의 독주회로 꾸민다.
정지원은 음악춘추콩쿠르, 한국쇼팽콩쿠르, 제2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등 국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인 최초로 랑랑 국제음악재단 홍보대사가 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연주했다. 프랑스 디나르 국제 뮤직 페스티벌의 영아티스트, 독일 뮌헨 국립음대 FAIME 장학생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하우스 콘서트에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피아노 소나타 제16번 C장조, K.545-1악장 알레그로’,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A장조, K.311-3악장 터키행진곡’, ‘바흐-샤콘느 D단조, BWV1004’ 등을 연주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정지원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영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면서 “화려한 피아노 선율로 가득 채운 무대에서 내 집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 공연 문의 ☎229-9500.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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