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 미투’ 제보 잇따라
부산 ‘스쿨 미투’ 제보 잇따라
  • 김종창
  • 승인 2019.03.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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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여고 교사 17명 수사 착수
최근 부산 내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학생들의 ‘스쿨 미투’ 제보가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부산 스쿨 미투에 지목된 2개 여고 교사 17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진구 S여고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폭로한 성희롱, 성추행 의혹 관련 교사 13명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실명으로 피해 내용을 밝힌 학생 43명을 상대로 추가로 피해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부산 동래경찰서도 ‘스쿨 미투’와 관련 시교육청이 수사 의뢰한 동래구 S여고 교사 4명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2개 학교 학생들이 지목한 교사들을 수업에서 배제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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