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해수청, 전용계류시설 설치 협업
울산해경-해수청, 전용계류시설 설치 협업
  • 성봉석
  • 승인 2019.03.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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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되는 시설투자 방지로 예산 1억5천만원 절감
울산해양경찰서가 울산지방해수청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동구 방어진항에 전용계류시설인 폰툰(Pontoon)의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폰툰은 지난 20일 동구 방어진항에 연안구조정의 신속한 출동과 부두시설 확충을 위해 설치됐다. 폰툰은 배를 붙들어 매도록 물 위에 뜨게 만든 다리 모양의 구조물이다.

울산해경은 사업 수립단계에서부터 울산지방해수청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중복되는 시설투자를 예방해 1억5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폰툰의 설치로 지역 어민의 불편사항 예방 효과와 함께 계류 공간 확보로 출항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길이 30m, 폭 4m 규모인 전용 계류시설 일부를 어민들을 위한 국민 친화적 공간으로 개방해 방어진항의 부두시설 확충에도 보탬이 된다는 방침이다.

하태영 서장은 “전용계류시설 설치를 방어진항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해준 울산지방해수청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례처럼 기관 간 모범적인 협업사례를 확대해 예산을 절약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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