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나서
울산시,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나서
  • 이상길
  • 승인 2019.03.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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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역외유출 방지·지역상권 보호 위해 하반기 300억 규모
울산시가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사랑상품권’ 발행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 지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선순환 경제의 실현 방안으로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사랑상품권’을 발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 하반기 예정으로 발행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울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기반으로 한 전자상품권과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된다. 울산지역 내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기업형 SSM과 대형마트 등은 제외된다.

시는 ‘울산사랑상품권’ 사업 시행을 위해 조례 제정과 주민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책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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