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울산행복학교 김지희 ‘역도 3관왕’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울산행복학교 김지희 ‘역도 3관왕’
  • 강은정
  • 승인 2019.03.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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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 울산행복학교 전공과 2학년 김지희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 울산행복학교 전공과 2학년 김지희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한 울산행복학교 전공과 2학년 김지희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 3, 은 1로 3관왕을 차지했다.

스페셜올림픽 대회는 올림픽,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올림픽 중 하나로 꼽히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대회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190개국 선수들이 기량을 기루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역도, 수영, 육상 등 12개 종목에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시합에서 울산행복학교 역도부 김지희 선수가 여자 63kg급에 출전해 스쿼트 1위(105kg), 데드리프트 1위(105kg), 벤치프레스 2위(30kg), 합계 1위(240kg)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지희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때 역도를 시작해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 작년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울산행복학교 김정자 교장은 “학교 역도부에서 성실히 훈련한 김지희 선수가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울산시교육청의 특수학교 운동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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