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전달보다 가공식품 가격 올라
소비자원, 전달보다 가공식품 가격 올라
  • 김지은
  • 승인 2019.03.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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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두부·참기름·식용유 등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10개 중 6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2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이 12만3천588원으로 전월보다 0.7%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렌지 주스의 가격이 8.2%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최근 3개월 연속 가격 오름세를 보여온 두부는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3.7% 뛰었고, 참기름(3%)과 식용유(2.8%), 햄(2.7%), 고추장(2%) 등도 더 올랐다.

치즈와 소주, 맥주, 국수의 가격은 전달과 같았다. 반면 콜라(△8.2%), 맛살(△3.6%), 된장(△1.6%) 등 8개 품목은 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와 된장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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