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대동공업 손잡고 제품 라인업 확대 등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대동공업 손잡고 제품 라인업 확대 등 나선다
  • 김지은
  • 승인 2019.03.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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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트랙로더 5종 공동 개발
현대건설기계가 18일 분당사무소에서 대동공업과 ‘스키드로더 공동 개발 및 OEM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
현대건설기계가 18일 분당사무소에서 대동공업과 ‘스키드로더 공동 개발 및 OEM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

 

 

현대건설기계가 국내 1위 농기계업체인 대동공업과 손잡고 제품 라인업 확대와 매출 증대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무소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과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키드로더(Skid Loader) 공동 개발 및 OEM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선진 시장을 겨냥해 스키드로더와 트랙로더 5종을 내년까지 공동 개발하며, 대동공업은 현대건설기계 스키드로더 5종을 향후 10년간 OEM 방식으로 생산,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재 스키드로더 7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동공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신규 제품 3종이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모두 10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스키드로더는 골재나 흙, 풀 더미 등을 상·하차하는데 사용하는 소형·경량 장비로,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및 농촌 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트랙로더(Track Loader)는 타이어 바퀴인 스키드로더와 달리 궤도형태의 바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10년 동안 최대 8천대 규모의 스키드로더를 판매하는 한편,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와 함께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등 건설장비 메이커다.지난해 매출액 3조2천3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2% 가량 늘어난 3조6천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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