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타악 퍼포먼스 ‘타타타’ 7년 연속 무대
울산시립무용단, 타악 퍼포먼스 ‘타타타’ 7년 연속 무대
  • 김보은
  • 승인 2019.03.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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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공연장… 처용설화 주제로 영상 등 활용
울산시립무용단의 '2019 타타타-처용, 두드리다'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울산시립무용단의 '2019 타타타-처용, 두드리다'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울산시립무용단이 대규모 타악 퍼포먼스 ‘타타타’ 시리즈로 7년 연속 울산 관객과 만난다.

시립무용단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타타타-처용, 두드리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타타타’ 시리즈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시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울산을 배경으로 전해지는 처용설화를 주제로 △프롤로그 ‘처용, 노래하다’ △1장 ‘처용 풀어내다’ △2장 ‘처용, 두드리다’ △3장 ‘처용, 화합하다’ △에필로그 ‘처용, 열리다’ 순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처용가를 읊으면서 위용 넘치는 처용의 이미지를 담은 영상과 함께 막을 올린다. 이어 진도북춤을 대규모 편성으로 재구성한 ‘북놀이’, 공중 줄타기 ‘땅줄놀이’, 그라인더의 거친 마찰음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동방의 빛’ 등 쉼 없이 두드리는 역동적인 작품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겸 안무자가 연출을 맡았고 The 광대, 뮤직팩토리 딜라잇, 동해누리, 내드름연희단, 태화루예술단, 버슴새 등이 특별출연해 대규모 타악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준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로 나아간다는 벽사진경(?邪進慶)의 의미를 담은 처용탈에 착안해 공연을 연출했다. 또 처용의 대범함과 당당함을 영상, 연극, 춤, 음악 등 융복합 예술장르로 담아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공연을 소개했다.

공연 입장료는 VIP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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