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옷 입은 울산지역 백화점, 손님맞이 준비 ‘착착’
봄옷 입은 울산지역 백화점, 손님맞이 준비 ‘착착’
  • 김지은
  • 승인 2019.03.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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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개편으로 의류·식품매장 리뉴얼·신규 브랜드 입점까지
울산지역 백화점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매장을 새단장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울산점
울산지역 백화점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매장을 새단장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울산점

 

울산지역 백화점업계가 봄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다.

봄 시즌을 맞아 신규 브랜드 입점과 기존 매장 리뉴얼 등 매장 개편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브랜드마다 겨울 상품을 봄 상품으로 전환, 매장을 봄 분위기에 맞게 단장하고 있다.

매장별로 차이는 있지만 가전제품을 제외한 의류·잡화 매장의 상품들은 모두 봄 신상으로 입고시켰다.

브랜드별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는 봄 신상품을 마네킹에 입히고, 전면에도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상품을 진열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상품보다 다운점퍼 등 방한용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최근 들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장들이 봄 콘셉트로 빠르게 전환해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주 52시간제 시행 후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애슬레져(athleisure·Athletic과 Leisure의 합성어)’ 상품군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매장을 중심으로 봄 상품 입고를 완료했다. 일부 매장의 경우 여름 상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특히 S/S(봄·여름) MD(입점 브랜드) 개편을 진행, 새 단장한 매장들이 고객을 맞이한다.

올해 1월 봄 트렌드에 변화에 맞춰 각 매장에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시작한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이달 말까지 10여개 신규 매장을 입점 및 재단장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말 패션 브랜드 FRJ와 코데즈컴바인이 영플라자에, 지난달 말~이달 초 본관 스포츠 매장인 5층에 다이나핏과 네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가 입점했다.

본관 1층에는 롯데 탑스가 이달 말께 들어선다. 탑스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구입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하는 편집샵이다.

지하 1층 식품관에는 편백찜 전문 맛집인 ‘편백집’이 지난 15일 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주 메뉴인 소고기 편백찜과 곁들여 먹기 좋은 간장새우밥, 간장낙지밥 등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지하 1층 가구매장에는 친환경 소파 브랜드인 바이헤이데이 등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도 봄을 맞이해 각층 브랜드별 봄 신상품을 전면에 진열,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이번 MD 개편으로 7층 스포츠 매장에 다이나핏과 데상트 영애슬릿이 이달 초 오픈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최초로 울산점에 캐주얼 아동복 브랜드인 지프키즈(Jeep Kids) 매장이 들어섰다.

이번 오픈 기념으로 다이나핏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지프키즈에서는 전품목 20%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 오는 26일 4층에 타미힐피거슈즈(아시아 최초의 풋웨어 단독매장) 브랜드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빨라진 유행 패턴과 시즌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매장 개편이 이뤄졌다. 또한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식당가와 식품관에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맛집을 선보이는 등 선택의 폭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취향에 맞춰 계속해서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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