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파트 공시가격 전국서 최대낙폭 ↓
울산지역 아파트 공시가격 전국서 최대낙폭 ↓
  • 김지은
  • 승인 2019.03.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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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정가격, 대부분 시·도 올랐지만 울산은 10.5% 하락

지역 경기 침체에 신규 공급까지 맞물리면서 울산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다수 시도가 오름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이 5%대를 기록했지만, 울산은 오히려 10%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도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격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0.50%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공시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평균 가격 상승률이 5.32%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울산을 비롯한 조선업 등 기반산업이 침체한 지역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경남(△9.67%), 충북(△8.11%), 경북(△6.51%) 등이 울산 다음으로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울산 동구는 지역 산업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12.39%나 떨어졌다.

조선업과 중공업의 불황으로 경기가 둔화한데다 입주물량도 늘어나 집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경남 거제(△18.11%), 경기 안성(△13.56%), 경남 김해(△12.52%), 청북 충주(△12.52%)도 떨어졌다.

이들을 제외한 타 시·도는 아파트 공시가격의 상승세가 컸다.

올해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과천으로 상승률이 23.41%에 달했다. 과천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분양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 등 기존 호재에 더해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등으로 주택 수요가 높았다.

뒤이어 서울 용산(17.98%), 동작(17.93%), 경기 성남 분당(17.84%), 광주 남구(17.77%) 서울 마포(17.35%), 영등포(16.78%), 성동(16.28%) 등 순이었다.

국토부는 실거래가와 시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시가격을 산정했다. 공시대상은 전국의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1천300만호가 해당된다.

국토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정할 때 12억원 초과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올해 공동주택에 대해 공시가 대비 시세의 비율인 현실화율을 지난해과 같은 68.1%로 맞췄다.

국토부는 공시가 인상이 복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내년 초까지 추가적인 보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은 서민과 중산층의 장학금 수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내년 초까지 소득구간 산정 방식 개선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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