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신학기 맞이 스쿨존 안전 캠페인
울산경찰, 신학기 맞이 스쿨존 안전 캠페인
  • 성봉석
  • 승인 2019.03.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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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서도 ‘어린이 교통안전 엄마손 캠페인’… 지역 곳곳서 진행
울산경찰이 신학기를 맞아 울산 곳곳에서 스쿨존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14일 울산지방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초등학교 4개소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남구 동백초와 중구 남외초, 동구 화진초, 울주군 천상초 등 교통사고가 잦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해 안전운전 홍보와 함께 스쿨존을 걸으며 등하교길 교통안전 취약시설도 점검했다.

경찰은 최근 5년간(14~18년)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사고 잦은 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 후 사고원인을 종합 분석, 시설을 개선하는 등 다음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종합대책 기간 중에는 교통사고가 위험도가 높은 스쿨존에 경찰관을 배치해 지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고, 경찰관이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행안전수칙 등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포장 등 안전시설도 지자체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스쿨존에서의 교통법규 위반이나 통학버스 관련 위반을 중점 단속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예정이다.

울산남부경찰서도 이날 울산 월계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국민안전처 산하 사단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엄마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신학기 신입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보행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체험교육으로 등·하교 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등교시간 학생들의 통학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근절 홍보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학교 주변 안전관리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 되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과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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