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김율의씨 ‘대상’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김율의씨 ‘대상’
  • 김보은
  • 승인 2019.03.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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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회 통틀어 첫 초서 수상작”… 수상작 전시회 내달 10~15일까지 울산문예회관
대상作 김율의씨의 ‘소우선생시’.
대상作 김율의씨의 ‘소우선생시’.

 

울산서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는 제16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김율의씨의 ‘소우선생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서화예술진흥회는 제16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출품작 401점에 대한 심사를 지난 10일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해 총 339점의 수상작을 가려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은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285호)와 천전리 각석(147호)이 소재해 있는 울산에서 국보사랑운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울산사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소품(캘리그라피), 서각, 현대서예 등 각 부문에 걸쳐 출품작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결과 총 401점이 출품됐고 심사에서 339점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비롯한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은 김율의씨의 ‘소우선생시’가, 최우수상은 강은숙씨의 ‘척약제선생시 帆急(범급)’이 받았다.

우수상은 오숙자(한글), 김형구(한문), 임연옥(한문), 김미정(문인화), 김태희(문인화), 김진한(소품), 류천열(서각) 등 7명, 특별상은 김미경(한글), 김병필(한문), 손길규(한문), 김대광(한문), 전윤덕(서각), 한영채(소품)씨 등 6명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특선 132점, 입선 192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에는 송종관 심사위원장과 김석곤, 임종현, 정혜영, 김옥이, 이수희, 김복화, 박종민, 이재영, 김귀섭, 김재용, 이영진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송종관 심사위원장은 “대상을 받은 김율의씨의 ‘소우선생시’는 지난 대회 통틀어 첫 초서 수상작품”이라며 “초서는 유연하면서 빠른 필속의 통쾌함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작품은 거기에 근골(근육과 골기)마저 갖추고 있다. 연기, 비, 이슬이 서로 엉긴 것 같은 아름다움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 전원 합의에 의해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우수상 강은숙씨의 전서작품은 결구와 장법이 잘됐으며 우수상 임연옥씨는 근골과 소밀이 뚜렷한 행서로, 김현구씨는 광개토대왕 필의로 쓴 대련구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숙자씨의 한글작품은 백련초해의 원문에 사라진 우리 옛글의 풀이를 함께 담아 글씨의 아름다움을 살렸다”고 평했다.

아울러 “서각, 소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나 한글 작품이 적게 출품된 점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수상작 전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마련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시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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