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
울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
  • 김보은
  • 승인 2019.03.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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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대예술관서 USP 챔버 오케스트라·울산대 참여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현대예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현대예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울산대학교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를 기리는 18주기 추모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

음악회 무대에는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창단한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오른다.

1부는 도전정신과 의협심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추모하는 무대로 마련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인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보마르셰(Beaumarchais)의 동명 희극에 기초해 1786년에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1785년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를 한동일 교수가 연주한다.

2부에서는 한국 대표 작곡가인 류재준의 ‘진혼 교항곡’이 펼쳐진다. ‘진혼 교항곡’은 ‘정주영 레퀴엠’이라고 불리는 곡이다. USP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김방술 교수의 독창과 울산대학교 성악전공 학생들의 합창으로 들려준다.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대중공업이 기업 메세나(Mecenat·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운동의 하나로 창단한 울산의 대표적인 챔버 오케스트라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서울대 교수가 고문을, 이문희 프라우메디 병원장이 단장을, 이동우 울산대 교수가 총괄리더를 맡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 관계사 임직원,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과 정천석 동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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