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태완 중구청장, 신세계百 입점 재차 촉구
울산 박태완 중구청장, 신세계百 입점 재차 촉구
  • 강은정
  • 승인 2019.03.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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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점 방문 서한문 전달… “혁신도시 핵심 상권 비워져 있어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안돼”
울산시 중구 박태완 청장이 혁신도시 입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구는 지난 12일 김영성 복지경제국장, 임미영 경제산업과장이 (주)신세계 서울 본점을 방문해 신세계백화점의 조속한 입점을 바라는 내용을 담은 박태완 중구청장 서한문을 신세계백화점 권상근 신규개발담당 상무, 윤성원 신규개발담당 개발팀장에게 전달하고 면담을 했다.

서한문에서 박태완 청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입점 지연으로 인해 혁신도시 상권침체 등을 이유로 민선 7기 취임 이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많은 문의와 민원을 받고 있다”라며 “24만 구민의 행정 수장으로서 이런 주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외면할 수 없어 서한문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내 10개 이전공공기관이 모두 입주한 상황에 핵심 상권지역의 부지를 비워놓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신규 투자에 대한 ㈜신세계 측의 ‘신중한 고려’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어떤 움직임이나 답변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신세계백화점이 대한민국의 대표 백화점으로 16년째 가장 존경받는 백화점 부분 1위 업체임에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지 않고 오히려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수차례 책임 있는 경영진과의 대화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이 같은 신세계의 기업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며 대화의 창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태완 구청장은 “현재 울산 지역의 조선 산업 경기침체와 원도심 주택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은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한 뒤 “조만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대화의 자리에서 만나길 바라고, 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이 조속히 입점해 침체된 울산혁신도시, 나아가 울산지역의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컨설팅이 곧 끝날 예정으로, 이를 근거로 연내에 사업 추진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울산에서 책임 있는 경영진과의 면담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세계는 2013년 혁신도시 상업부지 2만4천300㎡ 규모를 555억원에 사들인 후 2016년 2월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 신세계백화점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선업 경기침체와 인구 유출, 소비 감소로 인한 대형백화점 매출 하락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신세계 역시 신중한 태도로 선회하면서 6년째 제자리걸음 상태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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