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울주군의회 임시회… 의정활동 돌입
울산 동구·울주군의회 임시회… 의정활동 돌입
  • 성봉석
  • 승인 2019.03.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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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와 울주군의회가 12일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동구의회는 이날 제180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태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동구 경력단절여성등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홍유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울산광역시 동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을 심의·의결 한다.

또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추진상황 보고의 건’을 각 실·과별로 다루고 현장확인도 실시한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경옥 부의장은 ‘불법건축물 처리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고민과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정두 의원은 집행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축제 문화행사, 대왕암 해맞이 행사 대폭 확대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 및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홍유준 의원은 ‘동구지역 내 대기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주민 건강에 대한 대책과 그 대안’에 대해 발언했다.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몇 년간 동구는 경기의 장기적인 침체로 인해 혹독하고도 힘든 겨울을 보냈지만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하는 등 동구의 미래를 밝혀줄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동구의 밝은 앞날을 위해 의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울주군의회는 이날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임시회는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 현장방문 활동, 14일 상임위별 안건심사, 15일 제2차 본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1차 본회의에서는 최윤성 의원과 울산시 공인회계사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김정석, 김완, 문선영 회계사를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될 안건은 모두 10건으로, 이 중 △울주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박정옥 의원) △울주군 청년 기본조례안(최윤성 등 3명 의원) △울주군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안(경민정 의원) △울주군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송성우 의원)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운영 조례안(김시욱 의원) △울주군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송성우 의원) 등 6건의 안건이 의원 발의로 상정됐다.

또 군수가 제출한 △울주군 군민권익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옥동 구 군청사 부지 건물 매각 및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부지 마련을 위한 2019년도 제1회 울주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간정태 의장은 “기업 생산활동 감소, 일자리 감소, 실업자 증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이어지는 경기 불황의 악순환이 군민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해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성봉석·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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