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커미션, 올해 전시 작가에‘카라 워커’선정
현대 커미션, 올해 전시 작가에‘카라 워커’선정
  • 김지은
  • 승인 2019.03.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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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세계적 예술가… 10월부터 6개월간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서 전시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의 올해 전시 작가로 ‘카라 워커(Kara Walker)’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은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맺은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하나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카라 워커’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약 6개월간 터바인 홀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출신의 예술가 카라 워커는 드로잉, 인쇄, 벽화, 그림자 인형, 프로젝션, 대형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종, 젠더(성), 폭력 등 현대 사회의 주요한 문제를 자신만의 솔직한 시선으로 탐구해 왔다.

전시 진행은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아프리카·아시아·중동) 수석 큐레이터 클라라 킴과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프리애시 미스트리가 맡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역사, 문화, 인종 등 다양한 경계를 넘어 현대 사회의 선입견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카라 워커가 현대 커미션을 통해 어떤 질문을 제시할지 기대된다”며 “현대자동차는 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해 파트너 미술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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