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들의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U-hub)’와 ‘톡톡팩토리 중구점’이 12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는 과학기술진흥센터 5층 482㎡에 학술회의(컨퍼런스) 공간, 공동체(커뮤니티) 공간,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 운영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창업지원 플랫폼 공간 활용(창업, 투자상담 등), 세계화(글로벌) 사업화 지원(디자인 개선 지원, 세계화(전략 수립 등) 등이다.
이용 대상은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지원기관 등이며 올해 창업기업 해외진출 목표는 40개사 내외이다.
‘톡톡팩토리 중구점’은 과학기술센터 5층 165㎡ 규모로 제조설비 및 공간으로 지원되며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청년창업센터가 주관해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4차산업 관련 제조업으로 성장 가능한 창업자로 최장 3년까지 입주 가능하며 올해 입주기업은 케이영펫(대표 김수경) 등 5개 기업이다.
5개 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에이테크(대표 김정완) △3D 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 디자인을 도와주는 NEW SERIES(대표 이민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츠라 하우스(대표 차혜연) △반려견 IOT자동 배변기, IOT 놀이운동기기를 개발하는 케이영펫(대표 김수경) △인터넷기반 고등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크무크(대표 박성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는 울산 창업기업의 세계(글로벌) 진출과 울산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좋은 기회이다. 특히 톡톡팩토리 중구점이 개소하면서 5개 구·군에 모두 제조업 창업공간이 들어서게 돼 지역에서 청년들의 창업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시와 투자기관(현대기술투자(주),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주), 신용보증기금 울산스타트업지점, ㈜아이파트너즈)이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을 맺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