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위원장, 탈원전정책 폐기 투쟁 결의
이채익 위원장, 탈원전정책 폐기 투쟁 결의
  • 정재환
  • 승인 2019.03.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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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 탈원전에 기인”
자유한국당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이채익(울산 남구갑) 위원장은 11일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의 한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을 지목하고 탈원전정책 폐기를 위한 투쟁을 국회와 장외에서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이날 정론관에서 ‘문재인정부 탈원전정책 폐기 촉구 결의문’을 낭독,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이라는 미신에 빠져 원전 발전량을 급격히 줄이고 석탄과 LNG의 발전비중을 높여 역주행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2016년 석탄 40%, 원전 30%, LNG 22%에서 2018년 석탄 42%, 원전 23%, LNG 27%로 원전 비중은 줄고 석탄과 LNG 비중은 늘었다”고 꼬집었다. LNG의 경우,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월등히 높다는 연구결과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한반도를 덮친 미세먼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 기인하고 또한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어 먼지 등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원전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총 6기의 원전을 중단시키고 안전점검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원전가동을 태업으로 일관하면서 오히려 삼척화력 1·2기 건설은 허가했다”며 “이 정부가 얼마나 초미세먼지 대책에 역행하고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위’ 이채익 위원장과 강석호 공동위원장, 최연혜 간사와 최교일·박맹우·김석기·김정재 위원이 함께 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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