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포·경제 한파로 봄이 사라진다”
“미세먼지 공포·경제 한파로 봄이 사라진다”
  • 정재환
  • 승인 2019.03.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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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의원, 文정부 실정 비판
정갑윤(자유한국당·울산 중구·사진) 의원은 11일, 최근 미세먼지 문제, 경제고통 가중, 미북정상회담 결렬 등 현 정세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 (https://w ww.facebook.com/mrjung2) 에 ‘사라지는 대한민국의 봄’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글 서두에서 “따스하고 기분 좋은 대한민국의 ‘봄’이 사라진다”고 운을 뗀 뒤 “국민들은 하루를 미세먼지 공포를 느끼며 시작하는 미세먼지가 재앙수준이데도 무능의 극치를 보이는 문재인 정부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큰 요인으로 지적되지만, 문 정부는 중국에 변변한 항의 한 번 못하는 ‘굴욕’을 보인다. 미세먼지 30%감축 공약(公約)은 빈 공약(空約)이 되어버렸고, 오죽하면 국민들은 ‘문세먼지’라며 미세먼지보다 답답한 정부에 ‘정말 이게 나라냐’며 분노의 아우성을 지른다”면서 “맑고 푸른 대한민국의 ‘봄’은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경제무능의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만물이 소생하는 ‘활기의 봄’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대한민국 경제는 ‘겨울’에 갇혀 움츠려 있다”면서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서민경제는 ‘한파’로 고통스럽고, 반기업·반시장경제 정책 등으로 기업은 ‘폭설’에 갇혀있으며, 소득주도성장 고집은 국민들 지갑 온도를 ‘영하’로 점점 떨어뜨리고 있으며, 친노조만 편드는 문 정부에서 청년일자리는 ‘혹한기’의 절망에 빠져있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최근 하노이에서 결렬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문 정부는 평화의 ‘봄내음’이 가득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기대감을 잔뜩 높였었다”고 말한 뒤 “하노이 북미간 정상회담의 결렬 이유에서 보았듯이 북한의 ‘비핵화’는 폐기가 아닌 유지를 말하는 것이었고, 영변핵시설, 동창리발사장 폐쇄는 눈속임에 불과하고, 또 다른 시설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맹목적인 두둔과 바라기로 일관하는 문 정부는 오히려 ‘완전한 비핵화’를 방해한다. 그렇게 국민이 갈망하는 평화의 ‘봄’은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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