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주고가교 교통체계 개선
부산, 영주고가교 교통체계 개선
  • 김종창
  • 승인 2019.03.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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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영주고가교 하부난간 트레일러 전복사고 등 영주고가교 주변에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교통시설물을 보강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14일 25t 트레일러 차량이 부산터널 방면에서 영주사거리 방면으로 향하는 1차로를 진행하던 중 트레일러에 적재된 컨테이너 상부(차량높이 포함 4.2m)가 영주고가 하부 난간(3.6m)을 충격해 컨테이너가 도로에 걸쳐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컨테이너 적재 트레일러 차량이 영주고가교 하부 난간을 충격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10건이나 되며 그 중 3건은 차량 전복사고였다.

시는 영주고가교 하부 난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산터널에서 영주교차로 방향 영주사거리 차로수를 당초 4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축소하고 1ㆍ2차로는 좌회전(부산역 방향), 3차로는 좌회전과 직진(부산지방보훈청 방향) 차로로 운영하되, 1ㆍ2차로는 소형ㆍ승합, 3차로는 대형트럭ㆍ트레일러 전용차로로 운영하도록 하고 노면표시, 교통안내표지판, 높이제한 롤링베리어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대형트레일러의 통행을 부산터널 진입 높이제한(3.6m)으로 제한 해달라는 시민감사관 건의에 따라 지난 5일 개최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검토회의를 개최한 결과, 부산지역 전체터널높이 제한이 4.5m로 통일돼 있고 부산터널만 낮추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며, 우회도로가 마땅하지 않아 부산터널 높이제한을 현행(4.5m)대로 존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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