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행정동 명칭 변경 찬반·선호명칭 설문
울산시 중구가 반구 1, 2동의 이름을 바꾼다.
중구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3일에 걸쳐 반구1동과 반구2동 전 세대에 대해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의견과 찬성 시 선호하는 동 명칭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동 명칭 변경은 숫자나열식 행정동 명칭에서 벗어나 각 동의 지역성과 역사성 등을 살린 행정동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구 1동은 반구동, 내황동이 제시됐다.
반구2동은 구교동과 서원동이 나왔다.
중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 세대의 60% 이상이 설문에 응답하고, 응답자의 60% 이상이 명칭 변경에 찬성할 경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동일 설문조사에서 찬성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행정동 이름으로 변경한다.
중구 관계자는 “행정동 명칭이 바뀐다해도 집 주소를 쓸 때 사용하는 법정동은 반구동으로 유지되므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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