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반구 1·2동 명칭 바꾼다
울산 중구, 반구 1·2동 명칭 바꾼다
  • 강은정
  • 승인 2019.03.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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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까지 행정동 명칭 변경 찬반·선호명칭 설문
울산시는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11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1회 울산시 지명위원회를 열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는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11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1회 울산시 지명위원회를 열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 중구가 반구 1, 2동의 이름을 바꾼다.

중구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3일에 걸쳐 반구1동과 반구2동 전 세대에 대해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의견과 찬성 시 선호하는 동 명칭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동 명칭 변경은 숫자나열식 행정동 명칭에서 벗어나 각 동의 지역성과 역사성 등을 살린 행정동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구 1동은 반구동, 내황동이 제시됐다.

반구2동은 구교동과 서원동이 나왔다.

중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 세대의 60% 이상이 설문에 응답하고, 응답자의 60% 이상이 명칭 변경에 찬성할 경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동일 설문조사에서 찬성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행정동 이름으로 변경한다.

중구 관계자는 “행정동 명칭이 바뀐다해도 집 주소를 쓸 때 사용하는 법정동은 반구동으로 유지되므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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