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우회인 빛그림 포토클럽은 10년간 ‘그리다’를 고집하며 매년 ‘빛’, ‘선’, ‘시간’, ‘새벽’ 등 특정 주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주제는 ‘색’이다. 넘쳐나는 컬러 시대에 좀 더 새롭게 색을 이해하고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회원들은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과 감정에 맞는 색을 사진에 입혔다.

회원들은 각자의 생활공간, 문화공간 등 내밀한 공간 속 존재하는 대상과 어울리는 색을 찾았고 이를 작품에 담았다.

전시에선 17명의 회원이 저마다 색의 언어로 표현한 51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빛그림 포토클럽 박찬경 회장은 “겨울의 끝자락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일관성 있게 ‘그리다’를 10년간 고집해온 빛그림 포토클럽의 강점으로 이번에는 색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진행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