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사회공헌 유공자 포상
현대차 울산공장, 사회공헌 유공자 포상
  • 김지은
  • 승인 2019.03.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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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수활동 단체·개인 선정… 포상금 기부시 회사도 ‘매칭그랜트’로 화답
1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2018년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 2팀과 개인 3명을 선정해 포상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2018년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 2팀과 개인 3명을 선정해 포상한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1일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 및 개인을 선정·포상하며 직원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노고를 격려했다.

울산공장은 지난해 한 해 가장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최우수·우수 단체 각 1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직원 3명에게도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울산공장은 사회공헌활동 최우수단체·우수단체 수상팀에 각 100만원과 75만원, 개인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5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사회공헌 유공자들이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면 회사도 매칭그랜트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우수단체에는 ‘마라톤동호회’, 우수단체에는 ‘곰두리회’가 선정됐다. 개인부문은 황동철(의장3부), 김종성(소재생산관리부), 전용호(생산관리1부)씨가 수상했다.

마라톤동호회는 17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 양로원, 아동센터,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집수리, 어르신 간병, 세탁, 청소, 마술·마사지 재능기부 등 노력봉사를 활발히 펼쳐왔다. 마라톤 동호회의 지난해 봉사활동 시간은 4천447시간이다.

곰두리회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곰두리회의 지난해 봉사활동 시간은 1천32시간이며, 모임이 발족된 1999년부터 누적된 봉사활동 시간은 34만5천600시간에 달한다.

황동철(53)씨는 2006년부터 지역 노인요양원, 노인복지센터, 아동센터,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이발·목욕봉사, 식사보조 등 정기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853시간에 이르는 왕성한 봉사활동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30만원을 기부했다.

김종성(53)씨는 2009년부터 실버체조, 도배·장판, 집수리, 마술, 장애인 스케이트 지도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15년 울산시 자원봉사 대축제 시장상, 지난해에는 울산시 북구 자원봉사 대축제 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전용호(57)씨는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 마술, 풍선아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자율방범대 활동을 통해 청소년 선도와 야간방범·순찰 등 법·기초질서 지킴이 역할을 실천하며 안전도시 울산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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