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룡고, 캐주얼 점퍼로 교복 교체
울산 무룡고, 캐주얼 점퍼로 교복 교체
  • 강은정
  • 승인 2019.03.07 2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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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교복으로 바꾸자 학업에 도움
울산 무룡고등학교가 교복을 생활하기 편한 캐주얼 점퍼로 바꾼 후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학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무룡고등학교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편안한 교복을 찾는데 노력했다.

기존 교복은 정장이어서 몸에 꽉 끼고 보온성도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복 변경을 위해 무룡고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머리를 맞대 활동성을 높이고 따뜻함을 갖춘 점퍼 형태의 캐주얼 교복으로 바꿨다.

동복을 재킷을 없애고 점퍼로, 하복은 체육복 겸용 생활복으로 바꿨다.

간편해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좋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교복으로 인한 불편함이 사라지자 학교생활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편리성을 높인 교복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달 현재 중학교 63개교 중 43개교, 고등학교 57개교 가운데 21개교에서 하복을 생활복으로 착용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편안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다양한 교복 모델을 학교에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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