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역량강화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정보보호 역량강화 지원 사업 본격 추진
  • 김지은
  • 승인 2019.03.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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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장방문 컨설팅·웹 취약점 점검 등 제공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정보보호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진흥원에 따르면 정보보호 기술지원 사업은 현장방문 컨설팅과 홈페이지 웹취약점 점검, 민감정보 보호조치 지원 등 3가지로 제공된다.

울산지역에 있는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영리단체는 누구나 원하는 정보보호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울산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019년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운영 사업’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업 중 ‘현장방문 컨설팅’은 기업에 직접 방문해 정보보호 관련한 애로사항이나 개선요구사항 등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 후, 기업에 적합한 대응방안을 제시해 확인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웹 취약점 점검’은 기업에서 운용 중인 홈페이지가 해커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지 않도록 보안취약점을 원격으로 점검해 발견된 취약점을 제거할 수 있도록 대응가이드를 제공한다.

‘민감정보 보호조치 지원’은 기업이 보유 관리하고 있는 고객정보 등 민감정보에 대한 관리 및 조치방안을 안내하고, 개인정보 파일 암호화 여부, 비밀번호 설정 등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업무용PC 점검도구를 지원한다.

정보보호 기술지원 서비스 신청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가 접수되면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전문 컨설턴트가 해당기업에 직접 방문해 세부 진행 일정 협의 후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울산시,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한 정보보호 기술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정보보호 대응 수준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올해는 정보보호서비스 수혜기업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 울산형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보호 산업육성과 첨단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9월 울산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울산벤처빌딩에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 214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정보보호 역량강화와 제조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는 기존 정보보호 기술지원사업 및 전문교육과 함께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울산정보보호연구회’를 구성해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보호 분야 연구활동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 사회 공헌활동 등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지역 정보보호기업의 창업지원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전국 규모의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지역 특화산업인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공장 분야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 정보유출방지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정보보안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210-0291~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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