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2016년부터 CCTV 비상벨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교체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아날로그 비상벨은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벨을 눌러야 센터와 연결되지만, 디지털 방식은 위험 상황을 인지했을 때 센터에서 언제든지 현장에 안내방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청소년 흡연 현장이나 공원 음주 현장 등 경미한 상황은 비상벨 안내방송으로 계도를 진행하기도 했다.
북구는 지역에 설치된 295개의 CCTV 비상벨 중 251개를 디지털로 교체하고, 올해 남은 44개 아날로그 비상벨도 디지털로 교체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CCTV 비상벨을 디지털로 교체함에 따라 각종 위험 상황이나 범죄 발생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며 “올해 디지털 비상벨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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