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거점 마련
울산TP,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거점 마련
  • 김규신
  • 승인 2019.03.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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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 울산제조혁신협의체 운영·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
6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황세영 시의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판 제막식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황세영 시의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재)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가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의 거점이 될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문을 열었다.

울산중기청과 울산TP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TP 자동차기술연구소 내에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지난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의 하나로 설치하는 것이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운영 △울산제조혁신협의체 운영 △스마트공장 맞춤형 컨설팅 △사업 성과관리 및 확산 △스마트제조 역량 향상 지원 △공급기업 육성 지원 등 제조업 전반 혁신 활동과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국비 50%와 기업체 자부담 50%로 추진한다.

스마트공장을 새로 도입하는 기업은 최대 1억원 이내, 이미 구축한 기업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하는 경우에는 1억5천만원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울산시는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을 위해 기업당 총 사업비의 20%, 최대 2천만원을 시비로 추가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도입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울산중기청과 울산TP는 이날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차동형 울산TP 원장 등 스마트공장 관련기관 및 협·단체, 지역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 이어 지역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설명회와 스마트공장 전문가 초청 강연, 수요-공급기업 교류도 함께 진행했다.

초청 강연을 맡은 호서대학교 디지털팩토리연구소장 김수영 교수는 해외 스마트공장 최신 동향 및 구축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조혁신 필수 수단으로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스마트공장 솔루션공급 전문기업들의 참여로 마련한 수요-공급기업간 교류 시간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상담과 컨설팅이 이뤄져 참석 기업들의 호응을 받았다.

차동형 울산TP 원장은 “울산의 산업은 대기업 중심 중소제조 협력사 구조로 이뤄졌으며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면서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통해 제조 중심의 중소기업에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을 접목한 지역 기술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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